씻는 것을 너무 싫어해요

씻는 것을 너무 싫어해요

 

샤워나 목욕, 심지어는 손 씻기나 양치도 거부하는 씻기 싫어하는 아이가 있습니다.

개인위생을 지키지 않으면 아이가 아플 수도 있기에 부모 입장에서는 걱정되기 마련입니다.

아이가 씻기 싫어하는 이유와 지도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봅시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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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

 

아이 스스로 개인위생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입니다.

부모가 개인위생의 중요성을 교육했더라도 '손을 씻지 않아도 병에 걸리지 않는다'라는 자신의 경험적 판단을 더 믿게 된 것이지요.

"손을 씻지 않으면 병에 걸릴 거야"처럼 추상적으로 이야기하는 대신 "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으면 손에 있는 세균이 우리 몸속에 들어간단다. 그러면 면역력이 약해져 감기에 걸릴 수 있어"와 같이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주세요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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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각이 예민해서

 

남들보다 감각이 예민한 아이가 있습니다.

샤워기의 날카로운 물줄기나 칫솔의 까끌까끌한 질감에 심하게 거부감을 느끼는 것이지요.

양치하기, 목욕하기 등 아이가 특정한 씻기를 거부한다면 왜 싫어하는지, 어떤 감각을 자극적으로 느끼는지 살펴보세요.

싫어하는 감각에 대한 노출 범위를 조금씩 늘려가며 씻는 것에 점차 익숙해지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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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스로 하는 게 귀찮아서

 

수건에 물을 묻혀 손이나 얼굴을 닦아주는 등 부모가 모든 것을 직접 해줬다면 씻는 것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.

아이가 가만히 있기만 하면 부모가 알아서 다 해주니 스스로 씻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지요.

아이가 귀찮아한다고 해서 부모가 전부 씻겨주는 행동을 중단하고 작은 것부터 혼자 해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.